경제·금융

국내 科技논문 인용도 하위권

발표수 세계 13위에 피인용은 34위 그쳐

국내 科技논문 인용도 하위권 발표수 세계 13위에 피인용은 34위 그쳐 우리나라의 2003년도 과학기술논문색인(SCI) 논문 발표 수가 세계 13위를 기록했지만 인구 1만명당 논문발표 수는 25위에 그쳤고 발표된 논문이 피인용된 횟수는 겨우 34위에 그쳐 과학기술논문 수준이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별로 SCI 논문 발표 수는 서울대가 3,062편(35위)으로 1위 하버드대학의 9,717편에 비해 3분의1 수준에 그쳤으며 연세대가 152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178위로 겨우 200위권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5월5일 발표됐던 '2003 SCI 데이터베이스'를 종합 분석, 이같이 발표했다. 종합분석 결과에 따르면 인구 1만명당 논문 발표 수는 3.83편으로 28위에 그쳤다. 1위 스위스의 21.31편에 비해서는 6분의1 수준에 그친 것이다. SCI 논문 피인용 횟수도 99년분 6만2,577건, 2000년 5만8,671건, 2001년 4만5,377건, 2002년 2만3,940건, 2003년 4,153건으로 피인용 세계순위는 99년부터 각각 29위, 25위, 29위, 27위, 34위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국내 학자가 발표한 논문에 대한 인용도가 낮은 것은 연구활동이 95년부터 본격화해 연구역량이 많이 쌓이지 않아 제대로 알려지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기업은 삼성이 418개의 논문을 발표, 가장 많았으며 ▦LG 188편 ▦포스코 103편 ▦ 하이닉스반도체 91편 ▦현대 32편 ▦SK 27편 ▦녹십자 24편 ▦태평양 23편 ▦금호 22편 ▦동아제약 20편 등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입력시간 : 2004-12-0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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