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좋은 게임 만들면 시장 창출 가능"

온라인 게임 'S1' 개발 주력<br>장병규 '블루홀' 이사회 의장


"좋은 게임 만들면 시장 창출 가능" 온라인 게임 'S1' 개발 주력장병규 '블루홀' 이사회 의장 임지훈 기자 jhil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모두다 온라인 게임산업이 어렵다고 하는데 좋은 게임만 만든다면 상황이 달라질 것입니다." 장병규(사진) 블루홀스튜디오 이사회 의장은 13일 기자와 만나 "좋은 게임이 시장을 창출한다는 믿음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 의장은 인터넷 업계에서 숱한 화제를 뿌린 인물이다. 지난 1997년 네오위즈를 공동 창업해 세이클럽을 히트시켰고, 2005년에는 검색 포털업체를 창립해 60여명의 직원과 함께 1년만에 검색 서비스 '첫눈'을 개발했다. 첫눈이 NHN에 350억원에 매각되면서 그는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고, 매각대금의 40%를 직원들에게 나눠주면서 다시 한번 놀라움을 샀다. 다들 어렵다고 하는 게임 시장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장 의장은 "수년 전 블리자드의 '와우' 게임이 나왔을 때 누구도 '리니지'에 밀려 힘을 발휘하지 못할 거라 생각했었다"며 "그러나 와우는 대성공을 거뒀고, 리니지의 시장 역시 잠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장 의장은 이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시장 창출의 단초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모두가 대작게임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사실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을 제외하면 200억원 이상의 개발비가 들어가는 프로젝트가 없다"며 "국내외로 대작 게임 시장은 분명히 존재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이 보장되는 '마지노선'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북미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장 의장은 "부분 유료화 방식의 소규모 온라인 게임 시장이 작다고 해서 그 시장을 낮게 평가해선 안 된다"며 "특히 북미 시장은 콘솔 등에 밀려 온라인 게임이 주류가 아니라고 하지만 와우, 반지의 제왕 온라인 등 대작게임 시장은 클 뿐 아니라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현재 총 30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2010년 내놓을 예정인 대작게임 'S1'에 몰두하고 있다. 이와 관련, 그는 "이 게임에 정액제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며 "이는 정액제를 적용하고 있는 와우, 반지의 제왕 등의 대작게임을 피해가지 않고 정면공략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