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회,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자질 검증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검찰 조직 수장으로서의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한다.

이날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미(未)이관 의혹에 대한 검찰의 엄정한 수사 의지를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인맥이 아니냐는 이른바 ‘PK(부산·경남) 인사’ 사정라인 장악 의혹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문제제기가 예상된다.


여당 의원들은 종북 세력에 대한 엄단 의지와 공안 수사 강화, 불법 집회·시위 단속, 윤석열 전 국정원 댓글사건 특별수사팀장의 ‘항명 논란’ 등에 대한 견해를 주로 물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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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신상과 관련해서는 여야 공통으로 ▲ 장남의 병역 면제 과정 ▲ 여수·광양 부동산 투기 의혹 ▲ 자녀 증여세 탈루 의혹 ▲ 로펌 ‘전관예우’ 의혹 등을 중점적으로 따져볼 것으로 관측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전날에 이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문 후보자가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직 당시의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과 서울 송파구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제출받아 이날 오후부터 청문회를 속개할 예정이다.

또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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