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 협력업체 육성 1조 지원

상생경영 마스터플랜 발표

SK그룹이 중소협력업체 육성을 위해 최대 1조원을 지원한다. SK그룹은 24일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해 3대 상생원칙과 9대 실천과제 등 상생경영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그룹측은 이를 위해 ▦중소협력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세스 개선 ▦적극적 정보 공개 ▦중소협력업체 애로사항 지원 등 3대 원칙을 수립하고 입찰 시스템 개선, 정보공개 가이드라인 마련, 대금 결제 시스템 개선 등 9개 실천과제를 확정했다. 이번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계열사들은 오는 6월 말까지 잇따라 협력업체 간담회를 열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협력업체 간담회를 개최한 SK텔레콤은 중소협력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3G 리얼리티센터’ 등 통신장비 개발 테스트베드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중소협력업체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지원규모를 100억원으로 늘리고 유망 협력사에 대한 R&D 분야 공동투자도 100억원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콘텐츠 제공업체(CP) 판촉 프로모션에 300억원을 지원하고 네트워크론을 대폭 확대하는 등 중소협력업체 육성 및 지원에 모두 6,400억원을 투입한다. SK텔레콤의 중소협력업체 지원금액 6,400억원과 함께 SK㈜ㆍSKCㆍSK케미칼ㆍSK건설 등 계열사들도 구체적인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할 경우 SK그룹 전체 중소협력업체 지원금액은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편 SK그룹은 중소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그룹 차원의 BR(Business Relations) 담당 임원회의를 정례적으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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