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0.78달러(0.76%) 오른 배럴당 103.0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0.76달러(0.64%) 오른 배럴당 118.76달러를 기록했다.
독일 Ifo 경제연구소가 7,000여개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환경지수(BCI)는 지난달의 109.8에서 4월에 109.9으로 상승했다. 이는 109.5로 하락할 것이라던 시장의 예상과 반대로 움직인 것이다. 이 지수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임으로써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채무위기를 딛고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경제의 회복세는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약세도 불러와 원유를 비롯한 상품가격의 상승을 부추겼다. 뉴욕 주식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것도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해석돼 앞으로 석유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가져왔다.
금값도 달러 약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6월물이 전날보다 1.40달러(0.1%) 오른 온스당 1,64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