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현대重등 대형주 상승세 주도


코스피 지수가 운수 및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세에 힘입어 0.66% 오른 1,025.5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의 급락 여파로 개장과 함께 1,000선을 힘없이 내주며 992선까지 밀릴 정도로 폭락 조짐을 보였다. 1,0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해 12월4일 997.00포인트를 기록한 후 3개월만이다. 그러나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과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오후 들어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차가 4.36%, LG디스플레이 4.06% 올랐고, LG전자(3.91%), 현대중공업(3.60%), 삼성전자(2.92%), 포스코(2.64%), 삼성화재(2.01%) 등 대형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업종이 3.25% 오르고 전기전자업종이 2.83% 올랐다. 반면 통신업종은 2.07%, 은행업종은 1.18% 하락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매수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954억원 규모로 16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갔고 개인도 791억원 규모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2,369억원으로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260개, 상한가 종목은 21개, 하락종목은 547개, 하한가 종목은 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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