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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가을 분양시장] 세종시 민간 아파트 내달 첫선… 투자 열기 이어진다

다음달 초부터 시작되는 세종시 민간 아파트 분양이 가을 분양 시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장 내년 말 세종시 이전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인 공무원들뿐만 아니라 충청지역의 투자자들 관심도 더해가고 있는 상태다. 이달 들어 세청로 청사와 과천 청사 등 두 차례 열린 합동 분양설명회에는 참가자들이 몰리며 투자 열기를 방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10월과 올해 5월에 분양했던 첫마을 1,2단계 아파트의 경우 현재 분양권 3.3㎡당 700만원대 초반에서 시세가 형성돼 있다. 특히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들의 경우 민간 건설사 아파트인데다가 첫마을보다 행정타운과 인접해 있는 등 입지여건이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첫마을 아파트보다는 상대적으로 시세가 더 높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1번지 김충범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입주가 완료되는 물량이 6,520가구지만 내년 말까지 이전 유입 공무원이 2만6,000여명으로 예상돼 아파트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세종시 중심부인 중앙행정타운 인근에 위치하고 있지만 입지여건이나 분양가 면에서 차이가 있어 청약전략을 신중하게 짜야 한다. 첫 테이프를 끊는 곳은 대우건설. 이번 민간 아파트 중 분양가가 가장 저렴한수준인 3.3㎡당 750만원만원인데다가 교육여건이 우수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10월 중순경 분양할 예정인 극동건설은 3.3 ㎡당 780만원 안팎에 분양가를 책정할 것으로 보이며 포스코는 3.3 ㎡당 83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들이 입주자 모집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청약자들에게 여러 번의 청약 기회가 주워진다는 점도 장점이다. 우선 청약 자격에 있어서는 실수요자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이전기관 대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70%를 우선공급하고 그 이후 잔여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 청약은 청약 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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