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김지균 SK사장

『앞으로 2~3년 내에 SK증권을 그룹의 위상에 걸맞는 증권사로 키우겠습니다』지난달 SK증권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金지균사장(57)은 그룹의 위상에 뒤떨어지지 않는 내실있는 초대형증권사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를 경영정상화의 해로 삼아 인력보강, 리서치부문 강화, 사이버시장의 시장점유율 확대 등 공격경영을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金사장은 이와관련,『이미 동원투신운용 대표이사 출신인 허경(許炅)전무, 조흥증권 상무출신인 최명의(崔明義)상무, 동원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장 출신인 이충식(李忠植)상무 등 3명의 베테랑을 영입했으며, 리서치부문에도 3명의 경제학박사를 충원했다』고 밝혔다. 金사장은 특히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사이버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오는 9월부터 SK텔레콤 등 그룹산하 정보통신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金사장은『지난해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서에 따라 이미 지난해 12월 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며 6월중에 1,000억원, 9월 1,000억원 등 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金사장은 JP모건과의 송사와 관련,『현재 상당부분까지 협상이 진척돼 있지만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협상이 끝날때까지 서로 밝히지 않기로 약속이 돼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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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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