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2005 브랜드 하우징 페어] 브라운 스톤 2차 광고

美 고급주택가 담아 ‘영화 보는듯’

‘그녀가 어디에 살고 있을까’ 이수건설의‘브라운스톤’은 광고 기법에서 다른 아파트 브랜드와 차별화하고 있다. 기능이나 웰빙 등을 강조하는 다른 아파트와 달리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 전략을 채택하고 있는 것. 탤런트 김정은을 내세운 브라운스톤의 1차 광고는 흑백 필름과 버스, 교복을 입은 여학생 등으로 누구나 한번쯤 갖고 있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최근 제작된 2차 광고는 보다 직접적으로 브라운스톤이 상징하는‘상류사회’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대학편’과 ‘클럽편’으로 제작된 광고는 브라운스톤의 원류인 보스턴과 인근 지역에서 촬영돼 미국 동부 상류 사회의 라이프 스타일을 소재로 이국적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다. 광고는 하버드ㆍ예일 등 명문 대학이 즐비한 미국 동부에서도 ‘브라운스톤’에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며(대학편), 회원이 되는 것만으로도 명예가 되는 명문 클럽 회원 중에서도 브라운스톤에 사는 사람은 소수(클럽편)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실제 선수들로 연출된 조정ㆍ폴로 경기, 백작이 살고 있는 미국 최고의 저택 단지 등은 소비자들에게 광고라기보다는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는 평가다. 또 광고에는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작곡한 ‘미션’의 주제곡 ‘넬라 판타지’를 배경음악으로 삽입,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북돋웠다. 이수건설 관계자는 “광고에서는 아파트의 기능을 일일이 강조하기 보다는 ‘브라운스톤’이라는 이름 하나 만으로도 소비자가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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