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콜금리 두달째 동결

채권시장 요동…환율 1弗=1,036.7원 올들어 최저

콜금리 두달째 동결 채권시장 요동…환율 1弗=1,036.7원 올들어 최저 • 콜금리 동결…채권시장 또 충격 정부의 잇단 금리인하 요청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이 2개월 연속 콜금리를 동결했다. 현재 금리도 낮은 수준이어서 금리를 더 낮출 경우 경기진작 효과보다는 물가불안과 금융시장 왜곡 등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3일 박승 한은 총재는 “콜금리 목표를 현수준인 3.25%로 유지한다”고 밝힌 뒤 “마이너스 실질금리와 내외 금리 역전 등 금리구조 왜곡현상이 장기간 지속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총재는 또 향후 금리전망과 관련해 “경기동향에 따라 인상도, 인하도 논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권시장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재정경제부의 국고채 물량축소 소식과 콜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강세(금리하락)로 출발했으나 콜금리 동결과 함께 박 총재의 장기적인 인상 시사 발언이 전해지면서 약세로 급반전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윤혜경 기자 light@sed.co.kr 입력시간 : 2005-01-13 18:01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