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 스타기업 한국비엔씨, 아시아의 ‘별’이 됐다.

대구시 지정 ‘스타기업’인 한국비엔씨가 ‘아시아 사이언스파크협회(ASPA)’가 수여하는 최고 벤처기업상을 수상했다.

22일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에 따르면 대구TP 벤처공장 입주기업인 한국비엔씨가 최근 이란 쉬라즈에서 열린 ASPA 연례회의에서 최고 기업에게 수여되는 ‘2014 ASPA 어워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ASPA 어워드는 아시아 지역 우수 벤처기업의 사기 진작 및 기업활동 촉진을 위해 제정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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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A 정회원인 18개국, 52개 기관의 입주 및 졸업 기업을 대상으로 회원기관의 추천을 받아 매출과 기술력 등을 종합평가해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의 경우 개최국인 이란 2개 기업과 홍콩 1개 기업이 한국비엔씨와 함께 추천됐다. 한국비엔씨가 대상을, 나머지 3개 기업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2007년 8월 설립된 한국비엔씨는 주름개선 필러와 수술후 유착을 방지하는 유착방지제를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2년 3월 경기도 화성에서 대구로 본사를 이전했다. 대구TP 벤처공장에 입주한 첫 해 2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2013년도에는 43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88%의 초고속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

최완규 한국비엔씨 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메디시티 대구’를 대표하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SPA는 아시아 지역의 과학기술 및 산업경제 공동 발전을 위해 1997년에 설립된 국제민간교류기구로 대구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현재 산업기술교류를 위한 연례회의, 리더스미팅, 출판, 교육, 연구, 비즈니스상담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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