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5일 “현대로템은 이달 한달동안 약 1조원 규모의 철도차량 수주를 기대중”이라며 “대부분의 수주 지역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로템은 올해 철도차량에서 2조5,000억원 가량을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기대치의 58.3%를 달성한 상황이다. 따라서 나머지 수주가 이달안에 나올 경우 주가가 상승모멘텀을 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10월 30일 상장이후 수주 흐름이 정상적으로 진행중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내년에는 서울지하철 2호선, 3호선의 노후 전동차 교체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돼 국내 도시철도 관련 발주는 계속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주가는 상장후 하락추세지만 기관투자자 배정물량은 시장에 55만주 정도 나온것으로 판단돼 이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이제부터는 향후 성장을 위한 수주확보가 관건인데 이달 수주모멘텀이 확인되면 투자심리는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