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광통신용 양방향 스위치 국내첫선

광통신용 양방향 스위치 국내첫선 광통신을 할 때 데이터의 송수신통로를 제어할 수 있는 양방향 광스위치가 국내에서는 처음 개발됐다. 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춘호)은 광통신에 사용되는 기계식 양방향 광스위치를 개발하고 커미넷(대표 송태진)과 이에대한 특허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방향 광스위치란 데이터를 송수신할 때 방향을 정해주는 소자로 중계기, 감시망, 또는 광섬유 테스트용등에 주로 사용되며 지금까지는 전량 외국에서 수입돼 왔다. 이광스위치는 입출력포트의 방향을 시스템 구조에 맞춰 변경시킬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하나의 광섬유에서 두개의 광섬유(1?2)로, 또는 두개의 광섬유에서 두개의 광섬유(2?2)로 데이터를 보내거나 받을 때도 동일한 스위치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스템장비를 개발, 생산할 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진다. 커미넷은 하나의 광섬유에서 여러 개의 광섬유(1?n)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기술을 이정받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양산에 돌입, 국내 및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宋사장은 "광스위치는 2003년 세계시장에서 8억달러 규모, 2010년까지 연간 40%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라고 설명하고 "이중 90%가 기계식 광스위치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선TV나 고속광랜(LAN)에 적용될 경우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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