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선, 현대重에 선박케이블 공급

LG전선(대표 한동규)이 현대중공업에 해양용 케이블 760만달러 규모를 공급한다.LG전선은 최근 현대중공업에 앙골라 인근 심해유전개발 프로젝트인 키좀바(Kizomba) A'에 사용될 해양용 케이블 750만달러 규모를 공급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국내 선박ㆍ해양용 케이블 발주사업중 최대규모이며 LG전선이 이 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이번에 공급하는 케이블은 해양용 난연 케이블인 'IEEE 45 타입 P'로 앞으로 부유식 원유 생산 및 저장설비(FPSOㆍFloating Production Storage & Off-loading)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은택 상무는 "이번 수주는 영국의 BICC, 미국의 BIW 등 해외유수의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공급자로 선정돼 국내외 해양관련 프로젝트 수주의 기반과 경쟁우위를 확보한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인지도 및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켜 후속 프로젝트의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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