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에 비해 달러당 5.80원이 하락한 1천13.90원에 마감됐다.
지난주말 모처럼 종가기준으로 1천20원선을 회복했다가 전날 1천10원대로 주저앉은 환율은 이날 이틀째 하락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엔/달러 환율 하락으로 전날 종가에 비해 2.20원 떨어진 1천17.50원에서 거래를 시작, 오전에 1천13.20원까지 내려온 이후 소폭으로 등락을 하면서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장초반에 엔/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원/달러 환율이 떨어졌다"면서 "외국인의 주식자금 유출과 저점에서 정유업체들의 달러 매수세 유입 등이이뤄졌으나 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엔/달러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달러당 107.28엔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