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3명은 원활한 직장 생활을 상사의 썰렁한 농담에 맞장구를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8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나만의 서바이벌 방식에 대한 물은 결과, 31.5%가 상사의 썰렁한 농담에 맞장구 친다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
상사의 잘못된 의견 제시에도 반박하지 못한다는 응답자도 27.9%나 됐다. 그 다음으로는 후임들과 상사 뒷담화하다가도 막상 마주치면 90도로 인사한다(21.5%), 업무ㆍ능력ㆍ외모 등과 관련해 마음에도 없는 아부성 발언을 한다(16.7%) 등이 응답도 많았다.
회사생활의 스트레스 원인으로는 무능력하고 심술궂은 상사 때문에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가 39.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동료들과의 불편한 인간 관계(24.1%), 야근을 해도 줄지 않는 업무량(22.6%) 등이 있었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잦은 회식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7%에 불과했다.
존경하는 직장 상사의 유형으로는 정확하고 효율적인 업무 지시를 내리는 스마트형 상사(55.6%)라는 답이 1순위로 꼽힌 반면 가장 기피하고 싶은 상사는 사소한 실수에도 인격적인 모욕을 주는 상사(26.5%), 수시로 지시사항을 번복하는 상사(26.0%)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