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피에스엠씨, 10억 공모 유상증자

피에스엠씨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보통주 95만주, 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신주발행가는 1,045원, 상장예정일은 26일이다. 피에스엠씨는 대주주가 변경에 따라 지난 3월 상호를 기존 풍산마이크로텍에서 현재대로 변경됐다. Q. 10억원의 용도는 A. 운영자금이다. 원재료 대금 결제에 쓰일 것이다. 결제대금이 매번 같은 규모가 아니라서, 물품 대금 상환용으로 조금 더 금액을 증자한 것이다. Q. 오늘 종가가 1,475원인데,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가 1,045원이다. 자금이 급한 건가 A. 아무래도 실적이 계속 좋지 않았기 때문에, 그걸 감안해서 책정한 발행가다. 재무구조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현재가로 발행하면 누가 하겠나. Q. 주가가 월말까지 이 수준이면 오늘 종가를 유지하면, 수익률 41%를 보장하는 셈인데 A. 기왕 유상증자 하려면 반드시 성공해야 하지 않겠나. 실패하고 싶은 사람 누가 있나. Q. 최대주주가 하이디스(29%)에서 에프엔티(7%)로 변경됐다. 그 과정에 이행주씨가 있는데 A. 하이디스가 풍산에서 지분을 29%를 인수하는 과정에, 이행주씨에게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렸다. 하지만 그걸 상환하지 못해, 이행주씨가 주식을 행사한 것이다. 현재 대주주가 7%를 인수하고, 나머지는 흩어졌다. Q. 나머지 지분 22%는 어디로 갔나 A. 모른다. 주주명부를 폐쇄하고 들여다봐야 안다. Q. 최대주주 지분이 7.17% 이고 현재로는 5% 이상 주주가 없어보이는데. A. 그런 것으로 보인다. Q. 그럼 경영권이 불안정하지 않나 A. 현재 경영진이 충분히 우호지분을 확보해 놓았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게 하이디스 쪽일 수도 있고.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경영권이 흔들릴 수 있게 방치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지 않겠나. Q. 작년까지 실적이 회복되는 모양새였는데… 올해는 어떤가 A. 상반기까지는 영업손실 28억원 정도로 좋지 않다. 금ㆍ은ㆍ동 등 원자재값이 최고 40%까지 올라서 실적이 안 좋을 수밖에 없다. 알다시피 매출은 업황이 좋으니 호조를 보였다.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는 조금 못한 정도로 예상된다. Q.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A. 우선적으로 영업이익을 흑자전환하는 게 목표다. 매출은 작년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Q. 주력사업과 매출 비중은 어떻게 되나 A. 반도체 칩에 들어가는 리드 프레임(LF) 부문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나머지도 LF에 플라스틱을 입힌 프리몰드 제품이다. 거의 비슷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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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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