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금융위, kdb생명보험 감자 인가

금융위원회는 9일 임시 회의를 열어 kdb생명보험에 대한 5,006억원의 자본감소(감자)를 인가했다.


산업은행은 작년 말 사모주식펀드(PEF)를 통해 금호생명을 인수한 이후 지난 6월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산은(Korea Development Bank)의 영문 첫머리를 따 kdb생명으로 변경했다.

관련기사



금융위 관계자는 “보통주(액면가 5,000원) 3.17주에 대해 신주 1주(액면가 5천원)를 발행하는 것과 같은 효과”라며 “자본금 감소에 따른 차익 5,006억원은 누적결손금 5,143억원을 보전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호생명 시절의 누적결손금을 해소하기 위해 증자가 필요한데 증자를 하려면 먼저 감자를 통해 주당 가치를 액면가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증자와 재무건전성 제고 필요성에 따라 감자를 인가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