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순천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전날 국회를 방문해 정의화 국회의장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회의원 등과 면담을 갖고 순천만정원의 국가정원 지정에 대한 법안의 조속 처리와 제반사항에 대한 내용을 건의했다.
산림청에서는 ‘수목원 지정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의 대상에 식물원과 정원을 포함해 순천만정원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개정안은 국회 상임위 심사를 앞두고 협의중에 있으며 올해 정기국회 회기 내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순천만정원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연간 유지관리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순천이 대한민국 정원 문화의 발상지로 조경과 화훼 등 정원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만정원은 지난 4월 20일 영구 개장한 지 197일 만인 지난 2일에 관람객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정원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