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규제완화 기대감 건설株 'V자' 회복

건설주들이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를 통한 시장 활성화 정책의지에 힘입어 바닥을 다지고 ‘V’자형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건설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33% 오른 229.1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건설업종의 상승폭은 증권업종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쌍용건설이 매각작업 본격화에 따라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금호산업이 8.57% 올랐고 대림산업과 삼성물산도 3%대 상승하는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건설주들은 전날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집값 안정을 위해 도심 재개발 및 재건축 활성화 등을 포함한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다시 한번 피력한 영향으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창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종은 미분양 대책과 양도소득세율 인하 등의 대책에 이어 추가적인 규제완화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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