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이노텍 연매출 4조 시대 열었다

2010년 매출액 4조1,035억원, 영업이익 1,565억원...전년 대비 67%, 205.1% 증가

LG이노텍이 사상 첫 ‘연매출 4조원 시대’를 열었다. 21일 LG이노텍은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지난해 매출액 4조1,035억원, 영업이익 1,5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67%, 영업이익 205.1% 증가한 것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LED 백라이트유닛(BLU)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으로 LED사업이 연매출 1조원 가까이 성장했으며 센싱 및 광학 사업의 신규 거래선 진입에 따른 가파른 매출 성장이 연매출 4조 달성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TV용 고부가가치 파워모듈 시장 확대 및 차량용 무선통신부품의 수요 대응으로 DN사업이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스마트폰용 진동모터 및 차량부품의 고객사 수요 증가도 실적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지난해 4ㆍ4분기 실적만 보면 전방산업의 재고조정 및 계절적 시장수요 감소로 36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1조1,359억원이었다. 한편 LG이노텍은 올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사상 최대 매출 목표인 5조3,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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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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