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 '꿈의 제철소' 파이넥스 공장 준공

쇳물 쏟아내는 '꿈의 제철소' '꿈의 제철기술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 최첨단 공법과 기술이 적용된 포스코의 파이넥스 설비가 30일 첫 가동됐다. 버튼을 누르자 시뻘건 불꽃이 일면서 쇳물이 거침없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포항=최종욱기자

포스코 '꿈의 제철소' 파이넥스 공장 준공 포항=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쇳물 쏟아내는 '꿈의 제철소' '꿈의 제철기술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 최첨단 공법과 기술이 적용된 포스코의 파이넥스 설비가 30일 첫 가동됐다. 버튼을 누르자 시뻘건 불꽃이 일면서 쇳물이 거침없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포항=최종욱기자 관련기사 • 용광로 대체 신기술…철강史 새로쓰다 • [사설] 철강산업 새 장 연 포스코 ‘꿈의 제철소’에 불이 붙으며 붉은 쇳물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포스코는 30일 노무현 대통령,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등 국내외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제철소에서 연산 150만톤 규모의 파이넥스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파이넥스 설비는 철강산업의 에코테크노(친환경기술)로 원료가공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물질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원료가공비, 설비투자비 등도 절감돼 ‘꿈의 제철소’로 불린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파이넥스의 완성은 영일만에 철강산업의 불을 지핀 지 40년 만에 세계 철강사를 새롭게 쓰는 쾌거”라며 “우리 경제가 가야 할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도 “남보다 더 빠르게 기술을 개발하고 모방할 수 없는 일등제품을 만들어 ‘기술의 포스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착공 2년9개월 만에 준공된 포스코의 파이넥스 설비에는 총 1조600억원이 투자됐다. 포스코는 이 기간 동안 신공법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 결과 국내 224건, 해외 20여개 국에서 58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파이넥스 상용설비 준공과 함께 올해 광양 3용광로 개수, 포항 2제강과 광양 2제강 설비보완 투자 등으로 포스코의 오는 2008년 조강 생산량은 3,400만톤을 달성해 세계 2위의 철강업체로 뛰어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정부는 파이넥스 공법 개발, 조업기술 정립 및 상용설비의 성공적인 가동을 위해 애쓴 공로로 총 26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입력시간 : 2007/05/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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