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금융·소비재株 주목을” 증권사 선정 12월 투자 유망종목상승추세 유효…업종대표주 비중확대 권유 이철균 기자 fusioncj@sed.co.kr 관련기사 코스피 1,300P 돌파…12월증시 산뜻한 출발 “기관선호 중소형주 중심 대응” 증권사들은 12월 투자유망업종으로 건설, 은행, 증권, 경기 관련 소비재 등을 꼽았다. 또 투자전략으로는 ‘바이 앤 홀드(Buy&Hold)’ 전략을 권고했다. 주가 상승폭이 과도하기는 하지만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모멘텀이 뛰어난 업종을 조정 때마다 매수, 보유하는 전략을 구사하라는 얘기다. 우리투자증권은 12월 유망업종으로 이익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는 은행, 경기 관련 소비재, 헬스케어를 꼽았다. 반면 에너지 및 소재주 등에 대해서는 비중축소를 권했다. 유망주로는 신약출시에 따른 성장성 및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는 동아제약과 우리금융지주ㆍ메가스터디ㆍ제일기획 등을 제시했다.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의 단기 급등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할 확률이 높다”며 “다만 조정 가능성에 대비해 업종 대표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가지고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대우증권도 이날 12월 톱픽 종목으로 키움닷컴증권ㆍ한진ㆍ기업은행ㆍ현대건설을 선정했다. 키움닷컴증권의 경우 증권업종 내 최고의 수익창출능력을 지녔다는 점이 강점으로 부각됐고 한진은 해외 물류기업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게 추천 사유다. 또 기업은행은 안정적인 실적과 규제완화 효과가 메리트로 꼽혔고 현대건설은 중동특수 최대 수혜주라는 점에서 추천됐다. 대우증권은 또 유망업종으로 물류ㆍ은행ㆍ증권ㆍ건설 등 4개 업종을 제시했다. 메리츠증권은 금융주ㆍ유통주ㆍ인터넷주ㆍ자동차주ㆍIT주를 12월 유망업종으로 꼽았다. 윤세욱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존 주도주인 금융ㆍ유통ㆍ인터넷ㆍ자동차 등과 함께 최근 상승세에 본격 합류한 IT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고 말했다. 윤 이사는 대형주보다는 수익률이 뛰어난 중소형주 중심의 매매 전략이 더 유효하다며 중소형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짤 것을 권했다. 또 12월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 코스피지수가 최고 1,40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은 소비판매ㆍ증권ㆍ자동차부품주 등을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영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12월은 외국인의 순매수 모멘텀이 좋아지고 산업생산지수 등의 상승으로 인해 증시의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입력시간 : 2005/12/01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