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중공업社 지분인수 "약발 세네"

케이에스피·삼협글로벌 나란히 '상한가'


각기 다른 중공업업체 지분 인수를 발표한 케이에스피와 삼협글로벌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에스피는 전날 장 마감 후 조선기자재업체인 신영중공업의 유상증자에 참여, 증자지분 97.89%(140만주)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취득금액은 7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25.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이틀간 하락세에 머물던 케이에스피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반등, 6,110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 측은 “신영중공업 경영권을 인수해 상호협력관계 및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영중공업 지분 인수를 발표한 삼협글로벌도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590원)를 기록했다. 삼협글로벌은 지난 26일 사업다각화를 위해 선박제조업체인 부영중공업 지분 25.04%(20만주)를 101억원에 매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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