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공장자동화사업 강화

◎일 야스카와사와 「인버터」 개발 기술제휴삼성전자(대표 윤종룡)가 공장자동화(메카트로닉스)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삼성은 자동화 생산라인을 제어하는 인버터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일본 야스카와전기와 기술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최첨단 다기능 인버터제품에 대한 기술협력·공동개발·인적교류 등을 포함한 포괄적 기술제휴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은 또 2000년 1조원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 공장자동화사업 강화를 위해 자동화로봇과 자동화장비 제어기사업에 이어 웨이퍼 자동반송로봇 등 반도체 장비와 생산라인 검사장비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삼성은 이를 통해 반도체생산공정에 들어가는 핵심장비를 국산화하는 한편 제어기·로봇·서보 등에 대한 수출을 확대, 전략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삼성은 지난 3월 삼성항공의 제어기기사업을 인수한 후 전국에 메카트로닉스 전문유통망 60개소를 확보했다. 또 중소기업에 대해 초소형 독립비전장비를 무상으로 설치해 주고 사용해 본 후 구입토록하는 「선사용, 후구입」마케팅활동을 펼치는 등 이 분야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있다. 한편 메카트로닉스시장은 올해 5천억원 규모로 매년 30%이상씩 급성장하고 있으나 미국·일본·독일 등 선진업체들이 국내시장의 80∼90%를 점유하고 있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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