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팔리면서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총 6만6,462가구로 전월 6만8,039가구 대비 1,577가구(2.3%) 줄었다고 22일 밝혔다.
수도권은 미분양이 일부 감소하면서 전월 2만7,283가구) 대비 0.7%(182가구) 줄어든 2만7,101가구를 기록했다. 그러나 서울은 지난 9월 1,776가구에서 10월에는 1,821가구로 2.5%(45가구) 증가했다.
지방은 건설사의 미분양 해소 노력 등으로 4만756가구에서 10월에는 3만9,361가구로 3.4% 줄었다. 그러나 부산(3,008가구), 경남(4,454가구), 광주광역시(806가구) 등은 신규 분양의 미분양이 발생해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총 3만2,963가구로 9월 대비 4.4% 줄어들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이 4만947가구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61.6%를 차지했다. 그러나 가구수는 전월(4만2,235가구) 대비 3%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