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새해를 정통인화(政通人和)의 정신으로 임하고자 합니다. 정치가 잘 이루어져서 국민이 화합하고 경제와 민생이 활짝 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뜻입니다. 이를 위해 제 할 일 제대로 하는 국회, 특권 집단이라는 비난을 듣지 않는 국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경제회복과 민생에 직결되는 핵심 안건에 대해서는 국회의장인 제가 과감하게 나서겠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새해에는 남북 관계에 의미 있는 변화가 오기를 우리 모두 진심으로 바랍니다.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국회도 남북의 물꼬를 트는 데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주저 없이 나서야 한다는 생각을 저는 그동안 해왔습니다. 이에 저는 이른 시일 안에 남북 국회의장 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다각도로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