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 웅진씽크빅, 출산율 확대 수혜… 적자사업 구조조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 -현대증권

웅진씽크빅이 최근 출산율의 확대로 인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 적자사업을 대다수 구조조정하며 수익성 개선도 뚜렷할 것으로 평가됐다.


현대증권은 2일 보고서에서 “최근 3년 연속 합계출산율과 출생아수가 증가하면서 웅진씽크빅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정부의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제’, ‘아빠의 달’ 도입 등 출산율 확대 정책으로 인해 앞으로 정책 수혜가 계속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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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윤선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웅진씽크빅은 유아회원 비중이 45%에 달하고 영유아를 대상으로 다양한 전집을 판매하고 있다”며 “출산율이 매출 성장의 중요한 변수인 만큼 출산율 증가에 따른 실적 증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적자사업의 구조조정 효과로 인해 수익성 증대도 예상된다. 태 연구원은 “지난해 적자사업이었던 수학학원과 영어학원을 일부 정리하고 학습지, 전집, 단행본 부문의 재고처리 비용을 적극 반영하는 등 구조조정으로 인해 510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며 “올해에는 학습센터의 직영화 전환과 기존사업의 내실화 등으로 인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77.3% 늘어난 401억원,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2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증권은 웅진씽크빅의 적정주가로 1만3,300원을 제시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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