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10월초 원서접수] 입시전략 & 점검사항 외국어고- 서울·경기권중 한곳만 지원가능내신 좋지만 구술면접 약하면… 특별전형에 초점 맞추길과학고- 내신 합격선 상승·수상실적 '변수'올림피아드 입상자는 가산점… 남은기간 구술면접 준비 최선을 윤홍우기자 seoulbird@sed.co.kr 도움말=메가스터디 엠베스트 관련기사 특목고 입시전략 & 점검사항 특목고 구술면접 전문가 조언 외국어고ㆍ과학고 등 특수목적고가 오는 10월 초부터 원서 접수에 들어간다. 특목고를 준비해 온 학생들은 지금부터 각 학교의 입시일정과 지원자격을 꼼꼼히 점검하고, 학교별 출제경향을 파악해 입시전략을 세워야 한다. ◇ 외국어고 올해 입시에서 눈여겨볼 점은 서울권과 경기권 외고의 전형일 차이, 내신 실질반영률 확대, 특별전형 선발인원 축소, 서울지역 외고 구술면접 공동출제 등이다. 전국 30개 외고 중 대부분이 10월 초에 원서를 접수하고 10월 말~12월 초 구술면접 등 학교별 입시에 들어간다. 외고 지원기회는 특별전형과 일반전형 두 차례로 나눠진다. 올해의 경우 서울권과 경기권 외고의 입시날짜가 한달 가까이 차이나지만 원서 접수기간이 같다. 또 서울권 외고의 일반전형 추가접수 지원 가능자가 서울권 외고 특별전형 불합격자로 제한돼 서울권과 경기권 중 한 곳만 지원할 수 있다. 특별전형은 경기권, 일반전형은 서울권 외고로 지원할 수 없다는 얘기다. 따라서 각 외고별 입시요강을 꼼꼼히 점검해 합격 가능성이 큰 외고에 지원해야 한다. 서울권 외고의 경우 지난 해까지 평균 7%에 불과했던 내신 실질반영률이 30% 내외로 높아졌다. 하지만 내신 5% 안에 드는 상위권 학생들은 결국 구술면접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구술면접에 자신이 없는 학생이라면 특별전형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올해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줄었지만 전형방식은 내신만으로 선발하는 내신성적 우수자전형과 학교장추천자전형, 영어 인증점수를 전형요소로 선발하는 글로벌리더전형 등으로 다양하다. 내신이 최상위권이지만 구술면접에 자신이 없다면 내신성적 우수자 특별전형을, 영어 공인인증점수는 높지만 구술면접이 약하다면 글로벌리더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다만 특별전형에 맞춰 입시를 준비하더라도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일반전형의 구술면접도 함께 대비하는 것이 좋다. ◇ 과학고 2007학년도 과학고 입시에서는 내신성적의 합격선이 높아졌고 올림피아드 등 수상실적 가산점이 변수로 작용했다. 2008학년도에도 이 같은 경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학교별 입시요강을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과학고 전형은 특별전형(올림피아드 수상자, 학교장 추천), 영재교육원 수료자전형, 일반전형 등으로 구분된다. 특별전형은 서류ㆍ면접, 일반전형은 서류ㆍ면접ㆍ구술검사 등으로 이뤄진다. 대부분의 과학고가 올림피아드 입상자나 국제 올림피아드 출전자를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하거나 일반전형에서 가산점을 준다. 하지만 최근에는 올림피아드에서 높은 등급으로 입상한 학생들이 적잖아 내신까지 좋아야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일반전형의 경우 구술면접과 내신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데 내신은 이미 결정된 만큼 남은 기간 구술면접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입력시간 : 2007/08/29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