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3일 유럽연합(EU) 2차 지원안과 관련한 국민투표를 다음달 4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이날 프랑스 칸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유럽연합(EU) 정상들과 회동한 뒤 "최대한 조기에 국민투표를 실시하기 위해 빨리 준비할 것"이라며 "12월4일 국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국민투표의 성격이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 여부를 두고 투표를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로존에 남길 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