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자동차의 일본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1%를 넘어섰다.9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일본에서 판매된 한국산 자동차는 1,415대로 이 기간 팔린 전체 수입차(13만6,989대)의 1.03%를 차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판매대수는 650대에서 117.7% 늘어나고, 점유율은 0.46%보다 0.57%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현대차는 판매가 지난해 310대에서 올해 1,238대로 3배 늘어났으며, 대우차는 333대에서 159대로 줄었고, 쌍용차는 6대에서 17대로 늘었으며 기아차는 1대로 지난해와 같았다.
한편 일본 도요타는 상반기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1,342대를 팔아 19.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