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귀성 도우미 상품으로 즐거운 고향길

올해 추석 기간은 3일밖에 안돼 귀성차량이 집중, 극심한 도로 정체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할인점들은 '귀향 도우미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해 놓고 있다.귀향 도우미 상품이란 귀성길 장거리 여행을 할 때 챙겨두면 요긴한 상품들을 통틀어 칭하는 상품을 일컫는데, 귀성 귀경길 극심한 교통 혼잡으로 도로 상에 차가 막혀서 휴게소나 음식점 등에 가기 힘들 때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영ㆍ유아들 안전 꼭 챙기자 = 귀성 차량에는 영ㆍ유아들이 같이 탑승하는 경우가 많다. 장시간 차량 이동을 하는 중에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으므로 유아용 안전 카시트와 뒷좌석에 바람을 불어 넣어 설치할 수 있는 안전놀이방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할인점에서 10만원 전후의 가격에 안전시트를 구입할 수 있다. ◆졸음 운전은 자살행위 = 조금이라도 차가 막히지 않는 시간을 피해 새벽에 고향으로 출발하는 사람이 많아 졸음운전을 할 위험이 높다. 특히 운전을 할 수 있는 교대자가 많지 않은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할인점들은 1,500원 정도에 졸음방지용 방향제를 판매한다. ◆신나는 음악으로 지루함 달래요 = 어린이들은 어른보다 지루함을 견디기 힘들어 한다. 어린이가 좋아하는 동요나 새로운 동요를 틀어주어 함께 동요를 배우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지루함을 달래는 좋은 방법이다. 홈플러스는 어린이 동요 CD 3,100~7,500원, 영어동요를 쉽게 배우고 따라 부를 수 있는 영어동요따라잡기 CD는 1만3,100원, 음악CD는 6,700~1만8,500원 등에 판매한다. ◆간단한 차량 정비는 내 손으로 =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출발하기 전 차량 체크가 꼭 필요하다. 자신이 직접 체크를 하든지 아니면 전문 카센터에서 점검을 해두는 것이 좋다. 점검을 하지 않고 출발을 했다가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나 타이어 펑크로 응급조치가 필요할 때를 대비해 간단한 정비용품을 갖출 필요가 있다.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안 걸릴 때 다른 차량과 연결해 시동을 거는 점프 케이블은 4,000~1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펑크난 타이어의 공기주입구에 연결, 액체를 분사해 임시방편으로 사용 할 수 있는 펑크수리제는 4,900원이면 살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LPG차량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데 가스가 다 떨어졌을 때 비상연료로 휴대용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할인점들은 부탄가스통을 연결해주는 LPG비상충전기를 3만원 전후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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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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