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이노센트, 수익처 다변화 나선다 대리점을 전문점으로 개편… 온라인 전용제품 출시… 이유미 기자 yium@sed.co.kr 가구업체인 이노센트가 기존 대리점을 전문점체제로 바꾸고 온라인 판매에 나서는 등 가구시장의 유통채널 개편에 나선다. 이노센트의 이건헌 대표이사는 15일 인천 남동공단에서 기자와 만나 "올해 전문점을 크게 확대하고 포털사이트와 제휴해 처음으로 온라인 기획전도 갖는 등 사업부문 및 수익처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노센트는 이를 위해 현재 전국 120여곳에서 운영중인 대리점망을 전문점체제로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가구업계는 통상 수익성 확보를 위해 단일매장에 여러가지 브랜드 제품을 한꺼번에 진열해 판매하는 대리점체제를 선호해왔다. 회사측은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전국의 30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별도의 자금까지 지원해 기존 매장을 이노센트 전문샵으로 리뉴얼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고유석 이사는 "당초 전문점 프로젝트를 위해 5억원의 예산을 책정했지만 대리점들의 반응을 감안해 추가적인 자금 투입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노센트는 올해부터 가구업계에선 보기 드문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겠다는 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하반기부터 기존의 오프라인 판매위주에서 벗어나 한 포털사이트와 제휴관계를 맺고 처음으로 온라인기획전도 준비중이며 시장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전용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대표이사는 "해마다 전체 매출의 15% 이상을 연구ㆍ개발(R&D)비에 투자해 새로운 디지인과 파격적인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며 "올해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창사 27여년만에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노센트는 이 같은 사업구조 다각화를 위해 최근 남동공단에서 신제품 품평회를 열고 교체수요를 겨냥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중후한 느낌의 다크브라운이나 브라운 색상에 핸드프린팅과 삼강기법, 공면장(전면부가 반원형으로 돌출된 장)을 적용했으며 최첨단 UV 엠보 실크인쇄기술 및 PU(폴리우레탄) 소재 등을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노센트는 지난 2006년 과감하게 제조라인을 정리하는 등 한발 앞선 구조조정을 통해 조직 슬림화 및 경쟁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 같은 노력 덕택에 지난해 가구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0% 늘어난 27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3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