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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엔에스팜(대표 황정권·사진)은 전문의약품 유통기업이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서울과 경기권 병·의원에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료소모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의약품 약가 인하로 동종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엔에스팜은 2011년 식품의약품안전청장 표창과 2014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실력자. 철저한 의약품관리와 차별화된 배송서비스 덕분이다.
특히 한국우수의약품(KGSP) 적격업소 인증을 획득한 엔에스팜은 저장과 유통과정에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의약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온도나 직사광선 등에 매우 민감한 의약품은 저장과 유통과정에서의 작은 실수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종합병원, 세미종합병원, 의원 등 1,200여 병·의원에 전문의약품과 의료소모품 등을 공급하고 있는 이 회사는 늘어나는 거래처로 인해 기존 창고가 포화상태에 이를 정도다. 이로 인해 본사 인근에 별도의 부지를 마련한 엔에스팜은 의약품 전문 물류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늘어나는 고객의 수요에 의약품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한 이유도 있지만 전문적인 시설을 갖추지 못한 경쟁업체에도 문호를 개방해 보다 안전한 의약품 유통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 의약품도매상 등 약 150개에 달하는 의약품공급처와 맺어온 신뢰도 엔에스팜의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 가운데 하나다. 비급여제품, 웰빙제품 등 특화된 영업권을 획득했고 2008년에는 일본 태반주사제인 멜스몬주 등 다수의 의약품에 대한 경기지역 총판계약을 체결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과 노숙자 무료급식 후원, 유니버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회 후원 등 나눔과 봉사의 실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