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제골에도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잉글랜드는 18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유럽예선 H조 조별리그 4차 원정경기에서 폴란드와 1대1로 비겼다. 2승2패(승점 8)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H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2위 몬테네그로(2승1패ㆍ승점 7)에 승점 1차로 쫓기게 됐다.
잉글랜드는 전반 31분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의 코너킥을 루니가 헤딩으로 연결한 것이 폴란드 수비수의 어깨를 맞고 그대로 골망에 꽂히면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후반 35분 폴란드의 코너킥 상황에서 카밀 글리크(토리노)의 헤딩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박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