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나 페라리, 벤츠 등 고급 외제차를 타면서도 세금은 납부하지 않고 버텨온 뻔뻔한 고액 체납자들이 철퇴를 맞았다. 서울 강남구는 고급 외제차를 타면서도 세금을 안 내온 고액 체납자 55명의 리스보증금 12억2,000만원을 압류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액 체납자 55명의 밀린 세금은 17억2,000만원으로 이번에 리스보증금 압류를 통해 체납 세금은 어느 정도 받아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체납자는 리스차량을 이용하면 차량 명의가 리스사로 등록돼 있어 재산 조회가 어렵다는 사실을 악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