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은 후천성 청각자애인용 9백MHz 유·무선전화기(일명 효도전화기)를 국내 처음으로 내놓았다.이 제품은 특수진동자를 이용해 상대방의 음성을 전달하는 방식을 채용, 소리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난청자들이 정상인처럼 통화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난청 정도에 따라 음성의 크기를 32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볼륨을 비롯해 전화의 착신여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링거램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편, 대우는 이 제품의 목표시장이 장애인인 점을 감안, 판매망을 특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다단계 판매회사인 SMK코리아와 공동판매를 추진키로 했다.<김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