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평균소득 물가상승 앞질러

지난해 미국인들의 1인당 평균 소득은 탄탄한 미국경제에 힘입어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미상무부가 17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따르면 2억7,270만 미국인들의 평균소득은 임금, 투자소득, 정부의 보조혜택 등을 포함, 2만8,518달러(약 3,280만원)로 지난 98년에 비해 4.8%가 증가했다. 지난해의 인플레율이 1.6%인 점을 감안할 때 미국인들의 구매력이 3.2%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상 최장 기간동안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미국 경제는 미국인들의 소득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실업률을 30년래 최저수준인 3.9%로 하락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한편 1인당 소득을 주별로 보면 코네티컷주가 3만9,167달러로 최고인데 비해 미시시피주는 2만506달러로 최저를 기록했다. 또 1인당 소득증가율은 와이오밍주가 7%로 가장 높은 반면 알래스카주가 2.5%로 가장 낮았다. /워싱턴= 연합입력시간 2000/05/18 16:5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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