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동양화학, 300만톤 부산물 방치

인천동양화학, 300만톤 부산물 방치"폐석회 침출수 주변 토양·바다오염" 인천시 남구 학익동 동양화학공업㈜가 주생산품인 소다회의 부산물인 폐석회를 처리하지 않고 수십년간 방치, 인근 바다 등 주변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25일 인천시 남구청 및 인천녹색연합 등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동양화학이 60년대말부터 소다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기는 폐석회 300여만톤을 공장주변 20여만평 부지에 쌓아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비가 오면 폐석회 침출수가 주변 토양은 물론 인근 앞바다로 흘러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폐석회는 강알칼리성(PH12)으로 일반 폐기물로 분류, 3개월이상 방치할 경우 1,0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게돼 있다. 그러나 관할 남구청은 30년간 단 한번도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최근 환경 및 시민단체들이 폐석회 오염문제를 심각하게 거론하자 과태료부과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인완기자IYKIM@SED.CO.KR 입력시간 2000/07/25 18:0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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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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