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소재한 기업 근로자의 올해 임금이 지난해에 비해 6.5%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 인천본부는 27일 올해 임금협상이 끝난 산하 단위노조 33개소를 대상으로 올 임금타결 현황을 조사 한 결과 지난해 통상임금 대비 6.5% 포인트가 인상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단협협상 시작에서 타결될 때까지 평균 6회의 교섭을 가졌으며, 교섭기간은 15~30일이 30.3%(10군데)로 가장 많았고 31~60일은 27.3%(9군데), 60일 이상과 15일 미만이 각각 18.2%(6군데)였다. 무교섭은 6.0%(2군데) 였다.
특히 무쟁의 타결사업장이 97%(32군데)에 달해 노사관계가 안정된 가운데 교섭이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정신청 0.3%(1군데), 파업사업장은 없었다.
단체협상 주당 노동시간은 44시간이 60.6%(20군데)로 가장 많았고 40시간 25.8%(8군데), 42시간 9.7%(3군데), 무응답 6.1%(2군데)로 나타났다.
한편 단체협약을 2년만에 하는 업체가 72.7%(24개)로 나타났으며 1년에 한번씩 매년 교섭한다는 조직도 27.3%(9개)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