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름신상품 봄세일 이용

기획상품전·브랜드데이 등 판촉행사 다양새천년 첫 봄을 맞아 대형 백화점들이 7일부터 17일간 정기바겐세일에 들어간다. 올 봄 세일은 브랜드의 세일 참여율이 60~70%로 지난해 보다 낮은 편이나 백화점들은 사은품 증정, 브랜드데이, 자사카드 우대, 기획상품전 등 판촉행사를 늘려 고객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 지난해보다 일주일 가량 늦게 시작됐기 때문에 여름상품 매출도 높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세일은 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코리아 그랜드세일」과 맞춰 시작됨에 따라 각 업체마다 일본 고객을 잡기 위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롯데=협력업체와의 공동기획행사가 눈에 띈다. 텔레그라프 아이잗바바 루치아노최 등 숙녀브랜드, 파코라반 니나리찌 보스렌자등 신사정장 기획상품을 정상가 대비 60~70% 싸게 내놓았다. 탠디 이사벨 등 제화는 4만5,000원, 피에르가르뎅 레노마 발렌타인 등 넥타이는 1만5,000원에 균일가 판매한다. 이밖에 노세일 브랜드 특집전, 수입상품 특집전, 초여름 상품 특집전, 1·3·5·7만원 균일가전 등도 마련한다. 또 수도권 8개점에서 17일까지 10만원이상 구매고객에 응모권을 증정, TV 냉장고 가스레인지 세탁기를 각각 50대씩 200대의 가전제품을 사은품으로 준다. ◇현대=세일참가 브랜드비율이 65%에 그쳐 노세일 브랜드를 자사카드로 구입할때 10% 할인혜택을 준다. 9일까지 본점에서는 막스마라 미쏘니 안나몰리나리 등 수입명품을 40~50% 할인해주며 무역센터점과 신촌점은 여성정장대전을 열어 트로아 재킷을 19만~29만원, 박윤수 투피스를 24만8,000~47만8,000원에 판매한다. 그랜드세일 기간동안 일본고객을 겨냥, 5월7일까지 발리 겐조 아이그너 구찌 세린느 등 해외명품을 5~10% 할인해주며 샤넬 시슬리 겔랑 등 수입화장품도 5% 할인해준다. ◇신세계=30여개 여성복 브랜드와 공동기획, 봄·여름 신상품을 50∼60% 할인판매하는 「초록색 라벨을 찾아라」 행사를 마련한다. 베스티돈나 셔츠가 3만9,000원, 파울라 바지 7만9,000원, 마리끌레르 원피스 9만9,000원, 최수아 투피스 26만원 등이다. 자사카드 고객에게 10% 할인쿠퐁, 신세계 OK캐시백 고객에게는 인기가수 콘서트 티켓을 추첨을 통해 나눠준다. ◇갤러리아=자사카드 구매 고객에 10% 할인혜택 준다. 점포별로 기간을 한정해 압구정점 패션관에서는 7~13일 여성정장, 수원점은 7~12일 아동복 및 스포츠용품을 정상가의 50∼70%에 판매한다. ◇미도파=25일까지 세일을 실시하며 노세일 브랜드 중 쉬크리, 오브제, 엘르, 게스, 신시아로리, 시스템 등 21개 브랜드에 한해 미도파-LG카드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20% 할인 판매한다. ◇뉴코아=평촌점은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까지 식품코너를 이용하는 고객에제품 하나를 더 주며 슈퍼마켓 매장에서 1만5,000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계란(30개)이나 라면(5개들이)을 제공한다. ◇LG=13일까지 부천점에서는 당일 유아동복을 구매한 고객에게 한벌씩 더 증정하는 유아동복 경품 대축제를 실시한다. 구리점에서는 8, 9일 이틀간 GE세탁기, 동양매직 12인용 살균 식기세척기 등 가전제품 4종, 청사공예 약장뒤주, 에이스침대 등 가구 4종 경매 행사를 갖는다. ◇삼성플라자=분당점은 「세일 속 할인상품을 찾아라」는 테마로 13일까지 벤추라·맨스타 균일가전, 여성캐주얼 봄상품 균일가전, 앗슘 신규 입점 축하전을 실시한다. ◇애경=혼수시즌을 맞아 혼수예물 초대전을 실시, 3부 다이아 이브닝 3종세트(151만6,000원), 사파이어 4종 세트(60만원) 등에 판매하며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상품권을 증정한다. / 이효영기자HYLEE@SED.CO.KR 입력시간 2000/04/0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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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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