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가경쟁력 대상] 서울경제시장상/ '조은세이프'

6년간 도난사고 '0' 철통경비


'6년간 도난사고 제로(0), 아파트 전자경비 1위.' 순수 국내기술로 설립된 무인보안업체 조은세이프는 단기간에 화려한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조은세이프는 대기업과 거대 외국계 기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무인보안시장에서 독자적으로 구축한 기술을 바탕으로 남다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6년 모기업인 조은시스템에서 인적분할해 출범한 조은세이프는 국내 8개 시중은행과 귀금속단지, 대형건물, 상가 등에 걸쳐 약 1만 2,500명의 고객들에게 무인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은세이프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설립 3년 만에 시장점유율 4위에 오르며 업계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조은세이프의 가파른 성장은 모기업인 조은시스템이 구축해온 보안기술력 및 노하우가 밑바탕이 됐다. 이를 바탕으로 조은시스템은 알펜시아 리조트를 비롯한 유명시설에 보안시스템을 설치했으며, U-시티솔루션을 개발해 신도시와 대단위 아파트 등에 첨단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안기술분야의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위상 확립과 함께 조은시스템은 올해 매출 1,500억원 고지에 오를 계획이다. 김승남 회장의 적극적인 경영스타일도 급속한 성장에 한몫을 했다. 잡코리아과 조은시스템을 창업한 이채로운 경력이 보여주듯 김 회장의 신규분야에 대한 도전과 적극성은 조은세이프가 무인보안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수 경비보안분야라는 이유로 지난 15년간 공휴일은 물론 휴가와 명절까지 모두 반납하고 근무하는 직원들과 함께했던 창업주의 열정이 회사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은시스템은 최근 잇따른 강력범죄로 인해 보안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아파트 단지 등 공동거주지역에 대한 경비체제를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지하주차장 및 엘리베이터 등 건물의 사각지역에 CCTV를 설치하고 24시간 실시간 감시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하 주차장의 경우 차량 2대 당 감시카메라 1대를 설치해 범죄는 물론 뺑소니 사고, 외부차량의 장기주차까지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 발생하는 사건이나 사고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완벽'을 기준으로 교육 및 시스템을 진행하고 있다"며 "탄탄한 기술력과 서비스 정신으로 무인 경비시장의 선두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