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메디다스·비트컴퓨터 헬스케어산업 각광

31일 한양증권은 최근 미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헬스케어산업이 국내에서도 급팽창할 것으로 내다보고 국내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이들 두 회사를 투자유망종목으로 꼽았다.특히 그동안 정보화에서 소외돼 왔던 의료시장이 소비자의 요구와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으로 관련 전자상거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양증권은 메디다스의 투자포인트는 의료 전자상거래와 사이버병원등 인터넷사업에서 독점적인 경쟁력을 갖춘 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의료소프트웨어 「의사랑」의 판매호조와 투자주식 처분에 힘입어 매출액과 비슷한 수준인 120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메디다스는 올해에도 급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7월 의약분업이 실시되면 의약품 및 의료소모품의 전자상거래가 더욱 늘어나 올 매출은 지난해보다 46% 급증한 242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컴퓨터도 의료정보 시스템의 수혜종목. 현재 이 회사는 의료정보부문에 국내 1위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의약분업 솔루션과 원격진료 프로그램 상용화등으로 향후 30%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한양증권은 분석했다. 특히 SK상사와 의료용품 및 의약품 유통부문에서 제휴를 맺어 이 사업이 비트컴퓨터의 주력부문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부문에서 올해 15억원의 신규매출이 발생하고 내년 63억원, 2002년에는 14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장규기자JK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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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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