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직장인 "운세보다 꿈믿어"

"길몽꾸면 복권살것" 78%직장인들은 운세보다는 꿈을 더 믿고, 꿈 중에서 돼지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현대모비스가 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운세를 믿는다고 응답한 직원은 32%에 그친 반면 꿈을 신뢰한다는 대답은 38%로 집계됐다. 모비스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꿈은 자신이 직접 체험한 것인 만큼 긍정적인 인식이 많지만, 운세는 비과학적이라는 생각이 직장인들 사이에 넓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올해 가장 꾸고 싶은 꿈으로는 돼지꿈이 56%로 조사돼 갑작스런 부귀나 영화 등 횡재 심리가 잠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용꿈(22%), 조상꿈(12%) 순이었다. 돼지꿈 등 길몽을 꾸면 복권을 구입하겠다는 직원이 78%로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주식투자는 11%에 머물렀다. 길몽을 꾼 후 현실에서 가장 실현되기를 바라는 것으로는 주택마련(33%)을 가장 많이 꼽았고 승진(14%), 월급인상(6%)이 뒤를 이었다. 모비스 관계자는 "설문조사에 나타난 사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복지향상 등에 반영하는 등 열린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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