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16일 현금영수증제를 시범 실시하자 관련주들이 수혜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정보통신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나이스정보통신, 신세계I&C 등이 강세를 보였다.
현금영수증제는 소비자가 현금과 함께 적립식카드, 신용카드, 휴대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을 제시하면 가맹점이 신용카드 단말기를 통해 현금영수증을 발급하고 현금결제 건별 내역을 국세청에 통보하는 제도다.
이를 대행하는 사업자들은 영수증 발행과 정보취합의 대가로 건당 22원의 수수료를 지급받는다.
전문가들은 “부가통신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전반적으로 회사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 만큼 종목별로 실적 연관성을 따져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