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비 24%증액… 공업기반에 2천7백억통상산업부는 올해 기업의 기술개발사업에 대해 지난해보다 24.5% 늘어난 6천4백3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그러나 한중 중형항공기 공동개발사업의 무산으로 인해 항공우주기술 개발에 대한 정부 지원은 지난해의 3백96억원보다 41.9% 줄어든 2백30억원으로 결정됐다.
통산부는 올해 기술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둔 산업기술기반 조성사업에 지난해(2백99억원)의 2.5배인 7백28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공업기반기술 개발사업에 지난해보다 19.6% 증가한 2천7백79억원, 시제품 및 첨단기술·제품 개발사업에 15% 증가한 2천9백27억원 등 모두 6천4백34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업기반기술 개발사업은 ▲국산화가 시급한 공통핵심기술개발에 7백60억원▲4, 5년내 개발목표인 중기거점기술개발에 7백32억원 ▲2000년을 겨냥한 선도기술개발에 6백40억원 ▲항공우주기술개발 2백30억원 ▲부품연구소 지원 4백17억원등으로 계획돼 있다.
통산부는 이같은 기술개발 지원으로 올해에만 수출증가 5억달러, 수입대체 11억달러 등 16억달러의 무역수지 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이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