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티그룹 PB사업 내년 국내영업

세계 네트워크활용 종합재무관리 전문서비스 씨티그룹이 내년 1월부터 국내에서 본격적인 프라이빗뱅킹(PB)을 선보인다. 씨티그룹은 그 동안 소매금융 부문(시티은행)에서 VIP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씨티골드서비스'를 실시해왔으나 내년부터 시작되는 PB는 이와 별도의 사업부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고객들의 종합재무관리만을 전문으로 취급한다. 이재형 씨티그룹 PB 한국대표는 16일 "씨티그룹의 PB는 안정성과 전문성, 그리고 고객들 필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주요 특징으로 한다"며 "단순한 자산관리 서비스 수준을 넘는 종합적인 재무 서비스를 내년부터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티그룹 PB 국내 사업부는 이를 위해 전 세계에 걸쳐있는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고 자산관리와 부채관리를 함께 해주는 종합 재무 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 제공 외에 사업상속 및 승계 관련 상담, 해외자산관리, 예술품 관련 조언 및 상담 서비스 등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씨티그룹 PB는 프라이빗 뱅킹 전문가 1인당 50여명 안팎의 한정적인 고객만을 담당하게 된다"며 "고객들의 모든 요구에 충실히 응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씨티그룹의 PB 사무실은 씨티그룹 한국지사(종로구 신문로 소재)가 있는 씨티코프센터 14층에 위치하게 된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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