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그린스펀, 영국서 기사작위 수여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영국 왕실이 작위를 수여하는 '기사' 대열에 오른다.영국 재무부는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그린스펀 의장에 대한 작위 수여안을 승인했다고 6일 발표했다. 재무부는 그린스펀 의장이 87년 8월 취임이후 세계 경제 안정에 기여했으며 FRB를 이끌어온 그의 능력이 영국에도 이익이 된 공로로 기사 작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에 대해 "작위를 받게 되서 영광"이라면서 30여년 동안 영란은행 및 영국의 여러 재무장관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이 높이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공을 돌렸다. 그러나 그린스펀은 경(卿ㆍsir)이라고 불리지는 않고 대신 이름 뒤에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작위를 받았음을 뜻하는 'KBE'라는 글자를 붙이게 된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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