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9일 글로비스에 대해 물류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혈관 역할을 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으로 분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덕상 연구원은 "2011년에도 자동차와 철강의 그룹 주력계열사를 통한 성장 지속이 예상된다"며 "자동차 부문의 CKD(반조립 생산 형태)와 완성차 해상운송의 성장은 11.2%, 32.3%에 달할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CKD(반조립 생산 형태)는 기존 4개 주력 해외공장 이외에 터키공장의 본격 양산에 따라 성장이 추가될 것"이라며 "완성차 해상운송은 Eukor社로부터 물량이관을 받아 점유율이 35%로 확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글로비스는 그룹을 통한 성장 이외에도 3자물류와 중고차사업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있다"며 "3자물류는 고객다변화를 통해 향후 연평균 15%이상의 성장과 중고차사업은 전국적인 판매망 구축으로 성장잠재력을 높일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