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이동형 사장 "전해환원수로 치킨 숙성… 보드라운 육질 일품"

와이와이치킨 교대점 이동형 사장


"트렌드에 맞는 세련된 메뉴 구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가 성공노하우죠". 치킨전문점들의 생존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가운데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색다른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치킨브랜드가 있다. 생닭을 알칼리수에 담그는 공정을 통해 깨끗하고 몸에 좋은 웰빙치킨을 만들고 있는 '와이와이치킨'(www.yychicken.co.kr)이 그 주인공. 다양한 먹거리들이 한군데 즐비한 서울 교대 인근에서 '와이와이치킨' 교대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동형(38) 사장. 그 역시 다른 치킨에 비해 경쟁력이 높다고 생각해 창업을 결정했다. 이 사장은 "기존 치킨브랜드와는 확연히 다른 차별화 전략이 마음에 들었다"며 "전해환원수로 숙성시켜 만들어진 치킨으로 육질이 매우 부드러우며 몸에도 좋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알칼리수에 3시간 이상 침수시켜 산성에 가까운 치킨을 알칼리성에 가깝게 변화시켜 몸에 해로운 물질을 없애 믿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치킨이라는 점이 경쟁력으로 생각돼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와이와이치킨은 후라이드치킨과 스팀오븐구이치킨을 모두 메인 메뉴로 내세우고 있다. 또 유명 호텔 셰프가 직접 소스개발부터 메뉴 레시피까지 참여해 만든 웰빙 샐러드 메뉴들은 여성층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사장은 "최고의 맛과 넉넉한 공간 활용 그리고 세련된 인테리어 컨셉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무엇보다 고객들이 오랜 시간 동안 편히 앉아서 즐길 수 있도록 쿠션의자 등 편의시설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교대점은 매장이 특이하게도 지하에 위치해 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입지적인 불리한 특징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이 나면서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그는 인기 비결에 대해 "고객들의 신뢰와 믿음이 매장을 운영하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맥주잔을 미리 얼려 고객이 신선하고 맛있는 맥주를 마실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한번 사용한 맥주잔은 당일 매장에서 재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운영도 철저하다. 매장에서는 유니폼 착용은 기본이며 고객의 눈높이 서비스를 위해 밝은 인사 및 찾아가는 접대에 중점을 두고 교육하고 있다. 이 같은 여러 가지 차별성이 주변 동종 업종에 비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하루 매출 150만~200만원을 올리고 있다. 와이와이치킨은 가맹점에서 조리하기 쉽도록 육계를 14조각으로 잘라서 시즈닝까지 끝내 제공, 전문인력에 채용하지 않아도 돼 인건비 절감에도 효과를 준다. (02)588-9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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